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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해외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데이터 인재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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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해외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데이터 인재 양성한다

해외 현지 교육·글로벌 공동연구 프로젝트 진행
2029년까지 대학(원) 3곳 82억5000만원씩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정부가 국내 대학과 세계 유수 대학 간 협업을 통해 AI(인공지능) 등 데이터 융합분야 인재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을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 등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과정을 신설하는 대학 또는 대학원 3곳을 공모해 오는 2029년까지 6년 간 최대 82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총 사업 예산은 220억원 수준이다.

지원 대상은 해외교육형 2개 대학, 해외연계형 1개 대학이다. 해외교육형은 졸업 학점의 40% 이상을 해외 현지 교육으로 취득하고, 해외연계형은 국내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대학 및 대학원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학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인재를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 비즈니스 전략, 글로벌 문제해결 프로젝트, 글로벌 공동연구 등으로 구성된 데이터 융합 석사학위 과정을 지원해 매년 30명 이상의 리더급 데이터 인재를 양성한다.

이 사업의 세부내용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 정보통신기획평가원(www.iitp.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내 기업이 인재를 기반으로 데이터 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