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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규모 안전체험시설 마곡안전체험관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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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규모 안전체험시설 마곡안전체험관 문 연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내부 광고 스크린에 서울시교육청의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 이미지가 게시돼있다. 사진=이민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지하철 2호선 내부 광고 스크린에 서울시교육청의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 이미지가 게시돼있다. 사진=이민지 기자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종합형 안전체험시설이 서울에서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의식 함양 및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마곡안전체험관이 오는 17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서울시, 강서구와 마곡체험관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각 70억원, 65억원, 65억원을 차출해 200억원을 투입했다.

발산근린공원에 위치하는 마곡체험관은 연면적 3825㎡, 3층 규모의 대규모 시설이다.

마곡체험관은 교통안전, 재난안전, 화재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안전, 학생안전 등 총 6개 분야에서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과 민방위대원, 시민 등 연간 14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개관 후 8월까지 강서·양천·서부·남부 교육지원청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이후 서울 내 전체 학생으로 운영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을 원하는 개인이나 학생 단체는 마곡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체험교육은 개인을 넘어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이라며 “직접 체험을 통해 학생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 당일에는 조 교육감과 시교육청·서울시·강서구 관계자, 안전단체 임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교육시설을 체험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