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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반도체·디지털 마이스터고 3곳 지정…1곳당 5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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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반도체·디지털 마이스터고 3곳 지정…1곳당 5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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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반도체·디지털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3곳 내외를 지정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제19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직업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다.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취업해 기술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운영상 자율성이 보장된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마이스터고 65개교를 육성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57개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상태다.

교육부는 올해 반도체·디지털, 첨단부품·소재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지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학교나 사립학교법인이 시도교육감에게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서를 내야 한다.

이후 시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교육부 장관 동의를 받으면 지정 절차가 마무리된다.

지정된 학교는 개교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3월 마이스터고로 개교한다. 이들 학교에는 2년간 총 50억원의 개교 준비금이 지원되고, 전문가로부터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상담 등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지어교육정책관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만큼 마이스터고가 중등 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고졸 기술 인재를 육설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