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포항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공유
0

포항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도시가스·LPG배관망 등 2023년도분 에너지복지사업 준공식 개최

18일 포항시 북구 청하공진시장에서 시민 체감형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청하면 LPG 배관망 준공식이 개최됐다. 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18일 포항시 북구 청하공진시장에서 시민 체감형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청하면 LPG 배관망 준공식이 개최됐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18일 청하면 청하공진시장 일원에서 도시가스 보급 5개 지역, LPG배관망 구축 13개 마을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포항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남구 구룡포지역에 80억3000만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본관·공급관 21km를 준공했다.
2022년에는 동해면 도구리, 약전리 및 연일읍 택전2리 등 6개 지역에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공급관 6km를 준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연일읍 중단리, 동해면 석리, 오천읍 원1리·구정1리 및 구룡포읍 삼정1리 등 5개 지역에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공급관 5.5km를 올해 준공 완료했다.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마을에 총사업비 307억 원을 투입해 총 36개 마을 2445세대에 사업을 완료했다.

이중 지난 2023년에는 청하면 덕성리 및 죽장면 상옥1리, 호미곶면 대보3리 등 13개 마을 1006세대에 사업비 127억 원을 투입해 올해 준공을 완료했다.

시는 주민 사업설명회와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 및 부지선정, 사유지 동의 등 민원 해결 과정을 거쳐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 검토 후 소형저장탱크, 가스배관, 보일러 등 공급시설 설치 및 도시가스 공급관, 정압기 등을 설치해 이번 사업을 완료했다.

이강덕 시장은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혜택에 소외된 지역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취사·난방의 불편함을 해소해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하는 것은 물론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점을 통해 미래 청정에너지 대전환으로 에너지 특화 도시 포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도심 및 농어촌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10년 이내 99%가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