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그린버그 위원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미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양국 재계의 지지와 기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급변하는 세계정세에서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묶어주는 것은 양국 간 무역과 경제협력”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첨단 분야 투자를 촉진하여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십 년간 한국의 놀라운 경제 발전상을 목격했다”며 “미한 재계회의 차원에서도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와 협력을 적극 지원해 양국의 경제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상공회의소 산하 한미 재계회의는 한미 양국의 민간 차원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기구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글로벌 보험회사 처브(Chubb)의 회장으로 지난해 12월 제9대 미한 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