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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83개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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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디지털 매체 사용을 권장하고 학교 현장에 맞춤형 성교육을 지원하기위해 이같이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시교육청은 외부기관과 연계해 오는 11월까지 초·중·고 161개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한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불법촬영, 사진 합성 및 유포, 온라인 그루밍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초등학교 22개교를 대상으로는 전문 공연팀이 학교에 방문해 성인지 감수성 샌드아트 공연을 진행하는 문화예술 연계 성교육도 한다.
공연은 ‘무심코 한 장난의 심각성’, ‘성역할 고정관념’, ‘동의와 경계’ 등을 주제로 하며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이밖에도 시교육청은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대상 불법촬영 기기 설치 여부 전수 점검, 교내 성고충 상담원 역량 강화 교육 운영, 학교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지원당 운영 등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학교를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발달단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성인식 개선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