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전국서 복귀한 전공의 40~50명 미만…빅5 복귀 전공의 ‘한자릿수’

글로벌이코노믹

전국서 복귀한 전공의 40~50명 미만…빅5 복귀 전공의 ‘한자릿수’

사직처리 놓고 ‘진통’, 병원 사직유보-대통령실 일괄 사직처리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제시한 전공의 사직서 처리 시한인 지난 15일까까지 복귀한 전공의가 40~50명에 불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제시한 전공의 사직서 처리 시한인 지난 15일까까지 복귀한 전공의가 40~50명에 불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제시한 전공의 사직서 처리 시한인 지난 15일까까지 복귀한 전공의가 40~50명에 불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통령실은 전공의 복귀 규모와 관계없이 일괄 사직처리 방침을 재확인해 1만명 이상 무더기 사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 211곳의 전공의 1만3756명 중 전날까지 복귀한 전공의는 40∼50명으로 전해졌다.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 중 4곳 이상은 현재 복귀한 전공의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전공의 약 520명 중 7명이 복귀한 데 그쳤으며, 고려대안암병원은 전공의 약 580명 중 1명만 복귀했다.
주요 수련병원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전날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또는 복귀 의사를 확인하고자 했으나 대부분 전공의가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요지부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상당수 병원은 무응답 전공의들에 대해 당장 사직 처리에 들어가지 않고, 이들의 응답을 기다리면서 사직을 유보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대통령실은 기존 방침대로 일괄 사직처리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어 수련병원과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다시 돌아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하에 복귀·사직 시한인 전날까지 복귀하지 않거나 아무런 응답이 없는 전공의는 모두 사직으로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과 통화에서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는 일괄 사직처리하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응시에 최대한 응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귀 의사가 남아 있는 전공의는 더 이상 많지 않다고 보고 일괄 사직 처리해 전공의가 아니더라도 입대해 군의관이나 공보의 또는 병의원 취업 등 의료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이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