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공기권총 금빛물결

전날인 28일(한국시각) 오예진(19·IBK기업은행)은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결선 경기에서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지(32·임시군청)는 241.3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명중했다.
1·2위 결정을 다투던 오예진과 김예진은 각각 243.2점, 241.3점을 기록해 금, 은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한국 사격이 올림픽 동반 메달 획득에 성공한 것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50m 권총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12년 만이다.
오예진은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지난해 여자고등부 권총 9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개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림픽에 첫 출전 한 김예지도 잊지 못할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동메달은 인도 팀 마누 바커가 차지했다.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이원호는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9일 오전 기준 금메달 총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메달 획득 종합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