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13일 경부선 통도사휴게소에서 유관기관 합동 ‘안전운전’ 캠페인을 벌였다.
경찰은 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9.15.~18, 4일) 조치에 따른 고향 방문 및 여행 등 나들이 차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전국 일 평균은 591만대(전년 554만대 대비 6.7% 증가), 추석 당일은 669만대(전년 652만대 대비 2.6% 증가), 부산·경남권 추석 당일 120만대(전년 116만대 대비 5.6% 증가)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캠페인은 고속도로순찰대 및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화물공제조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이루어졌다.
경찰의 조치로는 연휴기간 고속도로순찰대는 연휴 시작인 13일(오늘)부터 △인원 및 순찰차 30% 확대 운영 △지·정체 구간 거점 신속 출동 대비 △졸음운전 우려구간 알람순찰 △임시갓길차로제(경부선 상행 양산IC 1km, 9.14.-18. 08:00-18:00) 등을 시행 할 예정이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교통량 분산 유도는 물론 태풍 등 재난상황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경찰은 “연휴 기간에는 정체구간 추돌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차량 당 탑승인원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졸리면 휴게소·졸음쉼터에서 쉬어가고, VMS에 안내되는 정체구간은 미리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속도를 줄이고, 비상등 점등으로 후행 차량에게 전방 상황을 알려주는 등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