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은 상징물(마스코트) 디자인 선정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10일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23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선호도 조사는 경산시 홈페이지 배너 또는 별도 홍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음료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개된 마스코트 디자인 후보안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안인 ‘별난 백고미’는 경산 지형을 본뜬 사람인(人) 형태를 통해 시민 중심의 경산을 상징하며, 미래 지구를 수호하는 북극곰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경산시의 청량감과 시원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안인 ‘유니&코니’는 경산의 청년 창업과 미래 유니콘 기업과 함께 임당 유니콘파크를 배경으로 한 마스코트로 경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상징하며, 유니콘을 친구 같은 이미지로 표현해 젊고 친근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경산시는 올해 3월 착수보고회, 5월 중간보고회, 6월 18일 오만 가지 목소리 토크 콘서트에서 CI 기본형을 최초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마스코트 후보안은 9월 최종 보고회를 통해 선정됐다. 새로운 상징물(CI, 마스코트)은 '경산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여 2025년 1월 공포와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