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광역시가 발표한 ‘2024년 8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7월 0.21%에서 8월 0.43%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7월 0.34%에서 8월 0.74%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구가 1.54%로 가장 높았고, 부평구 1.10%, 남동구 0.82%, 동구 0.35%, 미추홀구 0.34%, 중구 0.31%, 계양구 0.25%, 연수구 0.14% 등이었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6월 4060건에서 7월 4657건으로 14.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10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동구 821건, 부평구 766건, 연수구 683건, 미추홀구 503건, 연수구 450건, 중구 257건, 동구 82건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 부동산 시장의 상승 원인으로는 △정주여건 개선 △교통 호재 △개발 호재 등이 꼽힌다. 특히 서구의 경우 신규 아파트 입주와 교통망 확충 등이 맞물리면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 부동산 시장은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