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시군 간 데이터 분석, 활용 사례 및 최신 정보 공유를 통해 데이터 정책을 활성화하고자 25일 보코서울강남에서 ‘2024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이들 3개 시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의정부형 통학버스 노선 신설’이라는 주제로 버스노선 장거리 통학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버스노선을 분석했다. 거주지역별 장거리 통학 학생의 현황을 학교 및 권역에 따라 파악하고 송산권역 학생들의 통학 경로와 통학버스 최적 노선 분석모델을 개발해 올해 8월부터 새로운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112신고 및 다중밀집지역 데이터 분석’이라는 주제로 112 신고 요인, 안전비상벨‧CCTV‧보안등 등 ICT 요인, 주변 환경과 인구 요인 등을 분석해 다중 밀집 관리지역과 AI 카메라 우선 설치지역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지능형 AI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안전 도시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시 김지훈 주무관은 “최우수상이라는 수상 결과만큼이나 실제로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정책에 활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현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 정책 발굴을 위해 힘쓰는 도내 시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에게 더 효율적이고 알맞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