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7일 4.16 생명안전교육원 시민홀에서 ‘2024 안산시청소년통합자치기구 기관장 정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산시청소년통합자치기구는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발굴 및 자치권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기관별 운영해 온 △청소년참여위원회(안산시) △청소년의회(안산시의회) △청소년교육의회(안산시교육지원청) 등 관련 자치기구의 통합 운영체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5월 청소년 자치기구를 통합 운영한 이후 첫 행사로 오는 10월 말 예정된 ‘청소년 정책 발표회’를 앞두고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사전에 공유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 방과 후 활동 공간 개설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 방안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청소년 무면허 전동킥보드 사고 방지 체제 구축 등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제안한 정책들이 제시됐다.
이민근 시장은 “청소년들이 준비한 정책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