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 한 달간 5회차에 걸친 ‘슬기로운 건강생활’ 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장년 1인 가구 10명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교육 및 조리법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내 관계망 형성으로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자 계획됐다.
협의체는 중장년 1인 가구 중 참여 희망자와 앞서 진행됐던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1회차 교육은 2일 십정2동 분회경로당 2층에 위치한 열우물 공감마당에서 건강체조 교육과 건강청 만들기 실습으로 실시됐다. 남은 4회차 프로그램은 지역 내 요리학원에서 밑반찬 만들기 실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한 참여자는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운영되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구 협의체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김기동 십정2동장은 “중장년 1인가구의 다양한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런 서비스들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