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주 연장여부 결정… 인하폭 소폭 줄일수도

20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를 12번째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저울질 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는 이번주 결정된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2021년 11월부터 시행된 후 11차례 연장됐다.
2023년 1월부터 휘발유 25%·경유 37%의 인하율에서 올해 7~8월 두 달간 휘발유 20%·경유 30%로 인하폭을 일부 줄여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류 인하율(휘발유 20%·경유 30%)을 부분 환원하는 방식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휘발유 기준 유류세를 인하폭(20→15%)을 5%포인트 가량 축소하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럴경우 휘발윳값은 리터당 4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휘발유에는 유류세가 164원(20%) 인하된 656원, 경유는 174원(30%) 내린 407원이 부과되고 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