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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GTX-A 개통 앞두고 교통망 대규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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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GTX-A 개통 앞두고 교통망 대규모 개선

킨텍스·대곡역 중심 연계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교외선 재개통, 고양은평선 등 철도 인프라 확장 박차
GTX-A 출고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GTX-A 출고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는 오는 28일 GTX-A 노선 파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앞두고 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대규모 교통 체계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GTX-A 개통으로 인한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시민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교외선 재개통, 고양은평선 기본계획 승인, 대장홍대선 덕은역(가칭) 확정 등 철도망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고양시는 수도권 서북부 교통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전망이다.

GTX-A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고양시 내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이 포함된다. 고양시는 GTX-A 개통을 대비해 킨텍스역과 대곡역 중심으로 총 35개의 버스 노선을 운영하며, 버스 배차 간격은 GTX-A 열차 운행 시간에 맞춰 15~30분으로 조정된다.

GTX-A 연계 킨텍스역 버스 노선도. 사진=고양시 이미지 확대보기
GTX-A 연계 킨텍스역 버스 노선도. 사진=고양시

킨텍스역은 덕이, 탄현, 가좌, 대화, 중산 등 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9개 노선이 신설·조정된다. 덕이동과 탄현 지역의 기존 노선인 066A번과 074번은 킨텍스역까지 연장돼 주민들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장항지구와 킨텍스를 순환하는 N003번 노선도 새롭게 추가된다. 킨텍스역 주변에는 개통 시점에 맞춰 88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이 마련되며, 내년 3월까지 총 189면으로 확충될 계획이다.

대곡역은 GTX-A 외에도 교외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 5개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다. 대곡역 연계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89번 노선이 대곡역으로 연장되며, 풍산동을 대곡역과 바로 연결하는 84번 노선이 새롭게 신설된다. 이외에도 072B 마을버스가 대곡역 하부에 정차하도록 조정돼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이 강화된다.

GTX-A 연계 대곡역 버스 노선도. 사진=고양시 이미지 확대보기
GTX-A 연계 대곡역 버스 노선도. 사진=고양시

GTX-A 개통과 함께 교외선은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며 고양시 대곡역에서 양주, 의정부를 연결하는 30.3km 구간을 책임지게 된다. 상하행 각 10회씩 운행하며, 요금은 전 구간 2600원으로 책정됐다. 개통 초기 한 달 동안은 1000원으로 할인 요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또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며 철도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은평선은 6호선 새절역에서 창릉지구와 고양시청을 연결하는 15km 구간으로, 3호선 환승역 등을 포함해 총 8개 정거장이 설계됐다. 내년 상반기 사업자 선정 후 2026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곡역 임시주차장. 사진=고양시이미지 확대보기
대곡역 임시주차장. 사진=고양시

대장홍대선 덕은역(가칭)은 고양시 덕은지구 내에 설치되며,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약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노선으로 계획됐다. 이 노선은 총 12개 정거장 중 4곳에서 환승이 가능하며,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GTX-A 개통과 교외선 재개통으로 시민들의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고양시는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철도와 버스 연계 교통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교통망 개선을 계기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