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에 위치한 영일만항 북방파제가 ‘강태공’들의 명소로 꼽히며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일만항 북방파제를 방문한 낚시객 수는 총 1만 655명에 달했다.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해상 방파제로, 낚시어선을 이용해야 접근할 수 있는 ‘뜬방’으로도 알려져 있다.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총 4.1km에 이르는 국가 항만시설로, 현재 약 1.3km 구간이 낚시객에게 개방돼 있다.
포항시는 올해 2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낚시객 편의시설을 확대,설치할 예정이다.
영일만항 방파제는 현재 강원도 등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을 오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