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칩 강자 마벨 테크놀로지에 20억 달러 전격 투자
컴퓨텍스서 동반 무대... "분산 컴퓨팅 핵심인 '연결성' 독보적 기술력" 찬사
AI 인프라 확장에 광자 기술 등 수십억 달러 추가 투자... 글로벌 데이터 시장 선도
컴퓨텍스서 동반 무대... "분산 컴퓨팅 핵심인 '연결성' 독보적 기술력" 찬사
AI 인프라 확장에 광자 기술 등 수십억 달러 추가 투자... 글로벌 데이터 시장 선도
이미지 확대보기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거래에서 마벨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전일 대비 25% 급등했다. 이로써 마벨은 올해 들어서만 158%가 넘는 경이적인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주가 폭등의 도화선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박람회 '컴퓨터엑스(Computex) 2026'에서 나왔다. 젠슨 황 CEO는 이날 마벨의 매튜 머피 CEO와 함께 무대에 올라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사의 협력과 마벨의 기술적 가치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황 CEO는 마벨을 "차기 1조 달러 기업"이라고 치켜세우며,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수천 개의 칩을 연결하고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돕는 마벨의 네트워킹 및 연결(Connectivity) 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컴퓨팅 자원을 분산·세분화해 거대한 클러스터 전반에서 실행함으로써 전체 연산 능력과 메모리, 대역폭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데,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기술이 바로 마벨의 연결성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컴퓨팅, AI,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5G 이동통신망, 차량용 시스템 등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최근 마벨에 2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동맹 전선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기존의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자(Photonics) 기술' 개발 기업들에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자 기술은 현재의 전기 기반 데이터 전송 방식보다 전력 효율과 속도 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수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전폭적인 지지와 투자를 바탕으로 마벨 테크놀로지가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자리매김하며, 황 CEO의 예언대로 실제 1조 달러 가치를 지닌 빅테크 기업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