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에서 게임사 슈퍼셀, 비정부 기구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코리아과 협력해 '잠실야구장 브롤스타즈 데이' 이벤트를 선보인다.
올해 브롤스타즈 데이는 5일 경기를 포함 3연전 모두에 걸쳐 진행된다. 브롤스타즈와 컬래버레이션한 특별 유니폼이 공개, 판매된다. 또 매일 5000명의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5일 '스파이크', 6일 '팽', 7일 '니타' 테마 모자를 배포하는 행사도 전개된다.
시구·시타 행사 또한 함께한다. 5일에는 '스파이크', '팽'과 '멜로디'가 시구, 시타, 포수를 맡는다. 6일에는 브롤스타즈 전문 크리에이터이자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홍보대사인 크리에이터 '홀릿'이, 7일에는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사전 선정된 가족이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스프레 모델 '에키홀릭'과 함께하는 '브롤스타즈 스타디움 존' 운영 △3m 크기 대형 벚꽃 스파이크 포토존 설치 △두산 베어스 친필 사인·응원 메시지 전시 △컬래버레이션 유니폼 착용한 선수 포토 카드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선 어린이날을 포함한 3연전에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 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둔 두 구단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것이 관례로 정착했다. 2024년과 2023년은 우천 취소됐으며 2022년 5월 5일 경기에선 두산이 9:4로 승리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거둔 수익은 모두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기부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슈퍼셀 측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넘어 기부를 통해 더욱 큰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만큼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며 "브롤스타즈와 두산 베어스가 함께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체험 행사를 통해 최고의 어린이날 3연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