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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CL 출전 ‘희망고문’?… 뎀벨레 경미한 부상에 기회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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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CL 출전 ‘희망고문’?… 뎀벨레 경미한 부상에 기회 멀어져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도움을 준 우스만 뎀벨레(왼쪽)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도움을 준 우스만 뎀벨레(왼쪽)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출전 가능성이 낮아졌다. 포지션 경쟁자인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1일(한국시간) "뎀벨레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어떠한 검사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훈련 재개 이후 통증 여부를 확인한 뒤 추가 검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4월 치른 3번의 UCL 경기를 모두 벤치에서 지켜봤다. 최근에는 이적설도 제기되는 등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PSG와 아스널의 UCL 4강 1차전에서 뎀벨레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강인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듯했다. 당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현재로선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없다. 2차전 출전을 희망하고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다른 선수가 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뎀벨레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은 낮아졌다. '레키프'는 "일부 소식통은 뎀벨레가 다음 주 홈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PSG는 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스널과 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PSG는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전에 진출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