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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백암면' 걸친 수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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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백암면' 걸친 수질 개선

'청미천 수질 개선' 대책 마련 착수
실행력 있는 환경문제 해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관통하는 청미천 전경.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관통하는 청미천 전경.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을 관통하는 청미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관계 부서 회의를 열고 사전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달 내 ‘청미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고, 6월부터 단계별 실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청미천 수계 전반에 대한 오염원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숙퇴비 침출수 유출 △축산농가의 무단 오염 행위 △비점오염원(불특정 배출원) 관리 미흡 등 다양한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암가축분뇨처리시설 처리용량 확대(200톤 → 400톤), 가축분뇨 퇴·액비 유출 방지 및 야적 행위 점검 강화, 농가 대상 환경교육 확대, 하천 무단점유 해소 및 배수설비 오접 조사, 축사 악취 실태조사 용역 추진, 개인하수처리시설 전수조사, 하천변 불법 쓰레기 감시체계 강화 등의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청미천은 용인시민에게 중요한 식수 공급원이자 생태환경의 핵심축”이라며,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수질 개선을 위한 실행력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근본적인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