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밌게…자체 개발 이동형 전시품 10종 공개

이번 전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코딩’과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수소’를 주제로 한 이동형 전시품 10종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는 △코딩 전시품 5종 △수소 전시품 5종 △체험 콘텐츠 3종으로 구성된다.
코딩 존에서는 알고리즘, 블록 코딩, 인공지능 코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체험 전 컴퓨팅 사고력 진단을 통해 연령별 및 코딩 수준별 맞춤형 체험이 제공된다.
‘언플러그드 코딩’ 전시품에서는 햄버거 주문 게임을 통해 알고리즘과 오류 찾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인공지능 코딩’ 전시품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활동이 마련돼있다.
수소 존에서는 수소가 일상에서 어디에 쓰이고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고 저장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전시품을 통해 수소의 생산과정과 탄소포집과 저장 기술(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품 외에도 체험 활동 3종이 운영된다. △‘최단 경로 찾기’에서는 화살표 방향 카드를 활용해 장애물을 통과하며 코딩의 원리를 익혀보고, △‘수소 분류 놀이’에서는 색깔에 따라 수소를 분류하며 친환경 점수를 매겨볼 수 있다. △‘미래도시 벽화 만들기’에서는 상상력으로 그린 그림을 벽면에 덧붙여 미래도시를 완성해 본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전시연구본부장은 “과학 원리를 어디서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이동형 전시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코딩과 수소 전시품도 지역 과학관은 물론 다양한 공공 문화 공간에 찾아가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