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과 함께 경기도관 투자상담 부스 운영

웹써밋 밴쿠버는 전 세계 테크 전문가와 기업, 투자자들이 모여 AI, 블록체인, 헬스테크, 스마트시티 등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전세계 투자자 681사, 연사 345명, 참가기업 1,108사 등 총 1만5,727명이 참가했다.
도는 ‘2025년 인베스트 경기’ 사업의 해외투자유치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뉴라바디(AI·성남) △인베랩(AI·시흥) △메디아이플러스(바이오·성남) △어썸랩(산업·모빌리티·성남) △가윤(AI·용인) △리펀디(AI·성남) 등 6개 기업과 함께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투자상담 부스를 설치해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총 3,870만 달러(약 531억원) 규모의 투자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이 중 3건의 MOU를 현장에서 체결하며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캐 테크 컨퍼런스’에서는 캐나다와 미국의 주요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를 대상으로 경기도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유망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직접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기업들은 “투자자 트렌드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 제안과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전문 컨설팅을 통한 준비로 자신감을 가지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상담에 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웹써밋 밴쿠버 참가로 경기도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와 투자설명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