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15일(현지시각)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1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배런스는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를 인용해 1999년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주당 200.40달러까지 치솟았다. 고점을 기준으로 지난달 31일 이후 11거래일 동안 21.3% 폭등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29일 기록한 고점 212.19달러를 뚫어야 본격적인 상승 흐름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어서 당분간 박스권의 움직임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날 양자컴퓨팅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제품군인 ‘아이징(Ising)’을 발표해 아이온Q 등 양자컴퓨팅 스타트업들의 주가를 다시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엔비디아는 1.20% 오른 198.87달러로 마감했다.
빅테크 실적과 블랙웰
배런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는 있지만 아직 박스권에서 탈출하지는 못했다.
그 모멘텀은 구글, 메타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서 나올 전망이다. 이들이 지금처럼 계속 AI 인프라에 돈을 쏟아붓는지가 관건이다.
아울러 최신 AI 모델들이 블랙웰 기반으로 훈련됐는지도 관건이다.
브로드컴이 메타와 협력을 연장했고, 아마존은 자체 제작한 맞춤형 AI 칩을 외부에 판매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엔비디아가 경쟁자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낙관이 지배적이다. 추론 단계로 AI 시장이 넘어가고 있지만 이 시장도 엔비디아가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잭스 투자운용의 브라이언 멀베리 전략가는 빅테크들의 엔비디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대량으로 구매하는 한 엔비디아는 다른 반도체 기업들과 차원이 다른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자 플랫폼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아이징’이라는 이름의 오픈소스 AI 모델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 AI 모델은 양자 프로세서를 만드는 연구자들을 돕는 설계, 제어 도구이다.
양자컴퓨팅의 최대 약점인 오류 수정 과정에서 디코딩 정확도를 지금보다 최대 3배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전날 ‘양자 인터넷’ 기술의 토대를 발표하면서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견인했던 아이온Q를 비롯해 리게티, 디웨이브 등 주가가 두 자릿수 폭등세를 이어갔다.
한편 엔비디아는 직접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대신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기존 슈퍼컴퓨터와 QPU(양자처리장치) 기반의 양자컴퓨터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선점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해 AI 도구를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양자컴퓨팅이 현실화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해 다시 매수에 나서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