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환경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상임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조례안 등 상정된 주요 안건들을 순차적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회의는 도지사가 제출한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협약 체결 동의안 △스포츠경기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이 심사·의결됐으며, 도시주택실 소관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의도 이어졌다.
도시주택실 2024년도 결산심사는 성과지표의 형식적 설정, 보조사업 실집행률 저조, 과도한 불용액 등 예산 집행 효율성과 관련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백현종 위원장은 “도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결산 내역을 꼼꼼히 점검하고, 추경예산안은 실효성과 긴급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하겠다”며 “경기도의 재정 건전성과 정책 효과성을 높이는 데 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관련 정산보고와 관련 “주요 간부직의 장기 직무대행 체제는 조직 운영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본부장 등 핵심 직위의 조속한 충원과 함께 책임성 있는 조직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에 심사된 결산 및 추경안은 도시환경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겨지며,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