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함께 각종 대외 공모사업을 통해 총 196개 사업, 48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군정 성과를 높이고 있다.
군은 최근 전국 군 단위 인구수 1위, 인구 증가율 2위를 기록하며 12만 9천여 명의 인구를 돌파했다고 16일 전했다. 지역소멸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꾸준한 인구 증가와 함께 거주 만족도 83.8%를 기록하며 정주 매력도 강화되고 있다.
군은 올해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이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실현을 목표로 추진된 결과다.
군은 남한강 생태 자원을 활용한 생태학습선을 직영 운영해 환경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강하면 운심지구에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전국적 수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양평읍은 남한강과 용문산을 잇는 정주형 관광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양평읍 관광자원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물안개공원 일대에 Y자형 출렁다리를 조성 중이며, 양강섬과 떠드렁섬, 기존 공원을 연결해 새로운 관광동선을 구축한다. 출렁다리는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망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강섬 개선 공사 중에는 백제시대 적석총으로 추정되는 매장유산이 발견됐다. 현재 한강·임진강 유역에서 최대 규모로 확인된 이 유적은 정밀 발굴조사를 거쳐 군립미술관, 도서관, 출렁다리와 함께 역사·문화·관광벨트로 연계될 예정이다.
군은 양평읍 양근리 일대에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127 테라스에 그린’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양근강변길 보행 데크, 커뮤니티 광장, 문화 실험실 등 복합공간을 조성해 도심을 재정비하며, 3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00여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양근천 4km 구간은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확장 인도교, 쉼터, 조명 등 친수형 하천 공간으로 조성된다. 청계천 수준의 도시형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남한강과 접한 양평읍 일대는 야간경관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물안개공원~갈산 구간에는 조명 연출과 경관 등대 등이 설치되며,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 조성과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읍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 전반의 활용도를 높이고, 강변 공간에 문화 매력을 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