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의 지원으로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권묘연)와 지역 복지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나눔사업으로 추진됐다.
고리원자력본부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1억원을 재원으로,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5개 읍·면과 관내 25개 이상의 복지기관이 참여해 경로당 및 취약계층 등 1600여 명에게 기장군 특산물로 구성된 먹거리 꾸러미를 전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상생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점에서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먹거리 꾸러미에는 국거리용 한우, 멸치, 미역 등 총 6종의 기장군 특산물이 담겨 있으며, 이날 제작된 꾸러미는 취약계층 300가구에 직접 전달됐다. 또 어르신의 건강 관리와 경로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관내 308개 경로당에 국거리용 한우 3kg과 쌀 20kg 2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권묘연 기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민과 관이 힘을 모아 이웃을 돌보는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앞장서서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이번 나눔사업을 통해 이웃을 살피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소외되는 이웃 없는 모두가 행복한 기장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