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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민선8기 3년차 '첨단도시' 도약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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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민선8기 3년차 '첨단도시' 도약 가속

지난 5월  열린 ‘한국-스위스 바이오 네트워킹 워크숍’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5월 열린 ‘한국-스위스 바이오 네트워킹 워크숍’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민선 8기 수원특례시가 3년 차에 접어들며 도시계획, 교통, 기업유치, 민생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대내외 여건 악화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전략이 돋보였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이 이끄는 수원시는 도시계획 전문가다운 기획력과 실행력으로 첨단 연구 중심의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총 151만㎡ 규모의 5개 첨단 연구단지를 순차 개발 중이며, R&D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우만 테크노밸리,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 등 거점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수원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 추진도 눈에 띈다.

교통 분야에서도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KTX 직결사업, GTX-C 노선 등 굵직한 광역철도망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특히 수원이 주도한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은 성남·용인·화성 등 인접 도시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 중이다.

기업 유치 성과도 뚜렷하다. ㈜래피젠, ㈜애니원, 시냅스이미징㈜, ㈜BNSR 등 반도체·바이오·AI 기반의 첨단 기업 12곳이 수원에 투자 및 이전을 결정하며 첨단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지원도 병행됐다. ‘수원기업새빛펀드’를 통한 185억 원 이상 투자, 297개사에 자금 지원을 제공한 ‘중소기업 동행지원사업’ 등은 실질적인 기업 지원 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역 상권 보호 종합계획 수립과 수원페이 발행 확대도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했다.

시민 참여와 행정 혁신에서도 괄목할 성과가 있었다.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특례시 특별법’ 제정 추진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공조 활동,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운영, 대통령 표창을 받은 ‘새빛민원실’ 등은 수원형 거버넌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자족적이고 혁신적인 수원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첨단 산업과 교통 인프라, 민생경제까지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경기 남부 대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