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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국내외 대회에서 잇따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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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국내외 대회에서 잇따른 성과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 조기성 선수가 금빛 메달을 향한 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 조기성 선수가 금빛 메달을 향한 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특히 올해 창단된 장애인수영팀은 국제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모두 수확했고, 검도팀은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5 Para Swimming World Series’에 출전한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은 금·은·동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세계장애인수영연맹(WORLD PARA SWIMMING)이 주관하며, 전 세계 27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권위 있는 대회다.
조기성 선수는 평형 50m에서 50초2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이는 작년 파리 패럴림픽 기록보다 0.51초 앞선 성과다. 이어 개인혼영 150m에서는 은메달, 배영 50m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 무대에서 용인시의 이름을 알렸다.

이와 함께, 용인특례시청 검도팀도 지난 13일 경북 예천군에서 열린 ‘제10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서울시청을 꺾고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창단 첫해부터 장애인수영팀이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용인 체육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쾌거”라며 “앞으로도 세계선수권대회와 데플림픽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상혁 선수의 국제대회 6연승에 이어 장애인수영팀과 검도팀의 성과는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한 체육 환경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총 8개 종목(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수영)에 72명의 선수 및 감독이 소속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하고 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