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정책 효과 입증…3년간 67.5% 생존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저번달 30일 발표한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에 따르면, 과천시의 소상공인 3년 생존율은 67.5%로 경기도 평균(50.9%)을 크게 웃돌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생존율이 낮은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점업에서도 54.3%를 기록해 경기도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과천시의 상권이 타 시군 대비 질적으로 우수하다. 그동안 추진해온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시는 그동안 △‘과천 맛집 선발대회’ 개최 △노후 점포 환경개선 지원 △상인 협업 지역 행사 운영 등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과천 맛집 선발대회’ 수상 업소에 대해서는 시 공식 SNS, 시정소식지, 현수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를 지원해 매출 증대 효과를 끌어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어야 지역경제도 지속된다”며 “창업 이후 3년, 5년까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 콘텐츠, 기반시설을 통합 지원하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상권활성화 만원의 행복’, ‘실전 SNS 마케팅 교육’, ‘온라인 상권 지도 제작’ 등 체감형 소상공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