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 다섯 줄 이내의 시적 문장을 결합해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디지털 문학의 새로운 장르다.
이번 행사는 디카시를 공동 브랜드로 삼아 국제 문화교류 및 학술협력을 촉진하고, 부산을 디카시의 세계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디카시 공모전에 꾸준히 참여해온 중국 화북외대, 베트남 호찌민국립대, 인도네시아국립대 등 해외 대학이 참여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 13일 센텀캠퍼스 북카페 라운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해외 대학 발표자 30여 명과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재학생 50여 명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참가자들이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출사를 진행했다. 부산의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현장에서 디카시를 창작하는 체험을 이어갔다.
한편,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는 센텀캠퍼스에서 주중 야간반과 주말반을 운영하며, 사진·영상 제작과 문예 창작, 스피치 교육 등을 통해 기획력과 창작 역량을 갖춘 유튜버와 디지털 작가, 작사가를 양성하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