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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요 도시 기반시설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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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요 도시 기반시설 현장 점검

지난 23일 옛 기흥중 부지에 추진 중인 다목적체육시설 건설 현장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3일 옛 기흥중 부지에 추진 중인 다목적체육시설 건설 현장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3일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옛 기흥중 다목적체육시설 건설 현장, GTX-A 노선 구성역 5번 출구 등 주요 시정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기 준수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립 현장을 먼저 찾았다. 해당 시설은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공기여로 추진되는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2022년 8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사업조합의 지연으로 현재까지 완공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조합 측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 이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옥상 누수, 균열, 배수 불량 등 하자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철저한 보수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이용할 공간이 부실 시공으로 불편을 겪게 되면 시공사의 신뢰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9월 개관에 맞춰 시민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반드시 보수 조치를 확실히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흥구 신갈동 옛 기흥중학교 부지로 이동한 이 시장은 현재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인 다목적체육시설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수영장,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이 시설은 당초 2022년 기공식을 마쳤으나 시공사 문제로 2023년 6월부터 공사가 중단됐고, 최근 시가 새로운 시공사 선정 후 공사를 재개했다.

이 시장은 브리핑 자리에서 “공사 중단으로 주민 기대가 실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목표대로 내년 말까지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지하주차장 차량 배기가스 유입을 차단할 공기정화시설 설치, 공연 활용을 위한 아트 트럭 진입로와 무대 공간 확보 여부도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구성역 5번 출구 현장을 찾아 교통 연계와 시민 이용 편의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하 승강기 설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통로박스(일명 ‘토끼굴’)의 보행자 안전 문제와 동선 정비 상황도 점검했다. 5번 출구에는 총 6기의 승강기가 설치될 예정으로, 이 중 3기는 개통과 함께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82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 CCTV 설치 현황, 밝기 150W로 상향된 가로등 시설 등도 확인했다. CCTV는 기존 2대에서 6대로 확대 설치됐다. 시는 또 인근에 마을버스 7개 노선을 운행할 수 있도록 정류장을 신설해 시민 교통 편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철도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전 점검사항을 보완하고, 개통 후에도 불편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