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외국인주민 대상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과정’ 개설

시흥시는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획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시흥시에 거주하고 F-4 또는 H-2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20명을 선발해 다음 달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8주간 주 5일(월~금) 집중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정왕동에 있는 더큰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진행되며 교육은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시험 대비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해 구성된다.

자격 취득 후에는 비자 전환과 지역 내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등 외국인 주민의 실질적인 역량 개발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통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문영자 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강 신청은 온라인 신청 링크 또는 홍보물의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