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경기 침체, 글로벌 무역 긴장 등으로 상반기 약세
하반기도 아시아 석탄 시장 침체 및 남미 곡물 출하 감소로 운임 하향 전망
하반기도 아시아 석탄 시장 침체 및 남미 곡물 출하 감소로 운임 하향 전망

1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발틱 건화물선 운임 지수(BDI, Baltic Drybulk Index) 평균은 1282 포인트로 전년 대비 73% 수준인데 상반기의 시황 강세 요인으로는 △中 경기부양책 효과로 인한 소매판매 회복, △남미 곡물 수출 호조세 등을 지목했다.
반면 운임 하방 요인으로는 △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철강 수요 부진, △아시아 석탄 수요 정체, △美·中간 관세 문제 등을 언급하며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제조업, 소매판매 부문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디플레이션 우려, 글로벌 무역 긴장 등이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 박종연 센터장은 “하반기에는 글로벌 무역 긴장 지속, 중국 조강 감산, 남미 곡물 출하 감소로 운임이 하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나 브라질-중국 철광석 항로의 물동량 회복세, 노후 선박 해체 수요 증가로 인한 선복 부족이 하락폭을 다소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