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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화성시 3년, 시민 중심 성장하는 미래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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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화성시 3년, 시민 중심 성장하는 미래도시로 도약

특례시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박차
경제·교통·복지·문화 전 분야 압도적 성과
1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민선8기 3주년 기념 시정브리핑에서 언론인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화성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1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민선8기 3주년 기념 시정브리핑에서 언론인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화성특례시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간 화성시는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되는 도시’를 목표로 도시 전 분야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인구 105만을 넘긴 화성은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산업·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GRDP, 기업 수, 출생아 수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첨단산업 4,600개가 집적된 경제 기반 위에 KAIST 사이언스 허브, 동탄테크노밸리 창업투자펀드, 홍익대 4차산업혁명 캠퍼스 등으로 창업생태계까지 갖췄다. 당초 20조 원 목표였던 투자유치는 1년 앞서 조기 달성됐으며, 시는 25조 원 유치에 도전 중이다.
GTX-A,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광역버스 노선 확대와 더불어 동탄트램 사업도 본격 재추진된다. 신안산선, 인덕원선, GTX-C 병점 연장 등 주요 철도망의 적기 개통을 위해 역량을 집중 중이며, 내부순환도로와 신규 철도노선(경기남부 동서횡단선 등)의 국가계획 반영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학종합병원 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한 차례 유찰 이후 LH 등 관계기관과 공모기준 조정을 거쳐 7월 재공고를 추진하며, 응급 중증환자 치료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할 방침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시티’는 파라마운트 IP를 바탕으로 2029년 1차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연간 3,000만 명 관광객 유치, 70조 원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황금해안길, 고렴산 해상공원, 서해마루유스호스텔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도 함께 조성 중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 도심형 정원인 ‘보타닉가든’은 2027년 완공 예정으로, 자연·교육·문화가 융합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인근 화성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2월 개관 예정이며, 화성중앙도서관도 10월 문을 연다.

AI 기반 미래도시 조성도 본격화됐다. 시는 전국 최초 AI전략담당관 신설, AI박람회 ‘MARS 2025’ 개최, 스마트 행정센터 운영, 자율주행차 실증도시 추진 등으로 기술 기반 도시로 전환 중이다. 응급드론, AI 돌봄시스템, AI 교통관제시스템도 시민의 일상에 속속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복지·교육·돌봄 등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담당관’을 신설하고 40개 대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경제와 기술 중심의 도시를 넘어 시민 개개인의 삶이 완성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변화를 실현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도시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