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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상반기 재정 6458억 원 신속집행…행안부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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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상반기 재정 6458억 원 신속집행…행안부 목표 초과 달성

주광덕 시장 “민생경제 회복 위한 재정집행, 하반기에도 총력”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남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올해 상반기 총 6458억 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설정한 상반기 목표액을 1186억 원 초과 달성한 수치로, 시의 재정 운용 역량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미 지난 1분기에도 신속집행 실적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해 ‘전국 신속집행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신속집행은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 부양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재정을 조기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시는 부시장 주관으로 총 9차례의 신속집행 대책보고회를 열고, 중앙정부 목표율인 54%보다 높은 65%의 자체 목표율을 설정해 적극적인 집행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전략적 재정 운용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 내 민간 소비와 투자 유도에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재정 지출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전 공직자가 하나 되어 민생경제 회복과 소비 촉진에 힘쓴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하반기에도 예산 이월과 불용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집행 기조를 유지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하반기에도 주요 SOC 사업과 생활밀착형 민생 예산을 중심으로 신속한 재정 투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