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성과와 미래 10년을 위한 전략 공유 세미나, 60여 명 참석
동남권 과학문화 중추기관으로서 산학연관 협력 ‘트리플 헬릭스’ 실현 논의
동남권 과학문화 중추기관으로서 산학연관 협력 ‘트리플 헬릭스’ 실현 논의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10년,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다’를 주제로 과학관 관계자 및 산·학·연·관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발자취와 과학관의 미래 전략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는 국립부산과학관 송삼종 관장의 개회사와 카이스트(KAIST) 김갑진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과학관의 발자취 10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다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과학관의 발자취 10년’에서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강춘진 이사의 과학관 설립 과정, △국립부산과학관 최준영 교육연구실장의 과학관 10년의 성과,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 이사인 광성계측기 임병천 회장의 과학 나눔, △금사중학교 김성희 교감 및 김부영 학부모의 과학관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국립부산과학관이 산학연관 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순회 전시 추진, 통합권역 과학문화 브랜드 개발, 융합형 콘텐츠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공유됐다.
연계 행사로는 팝업전시 ‘사이포트(SCIPORT), 10년의 항해’를 개최해 관람객이 과학 문화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장을 함께 마련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10주년을 맞아 지난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동남권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중심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관람객과 함께하는 과학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