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바이오 협력 강화로 미래 성장 동력 마련

회의에는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병원,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특화단지 간 협력 방안과 공동 전략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출범식을 개최해 양 지자체의 특화단지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계획을 논의했다.
2차 회의에서는 특화단지 조성 진행 상황을 점검과 인천과 경기시흥 간 기능 연계를 위한 배곧대교 건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의 연계 등 교통 기반 시설 확충 방안, 5개 특화단지 연계형 지원계획 수립, 공동 운영 전략, 지역기업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현재 서울대병원 시흥캠퍼스 착공, 종근당 유치, 경기시흥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바이오 기반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배곧ㆍ정왕ㆍ월곶 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ㆍ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경기도, 인천시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교통망 확충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고, 5개 특화단지를 아우르는 공동 지원 체계와 운영 전략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초광역 바이오 거점으로 도약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며 “초광역 연대의 출발점이 된 추진단을 통해 정책, 기반 시설, 기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의 깊이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