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총 1,096일간 2,031건의 댓글형 민원에 답변했다고 밝혔다.
‘SNS 소통민원창구’는 도민 누구나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책 관련 궁금증을 댓글로 남기면, 담당자가 확인 후 신속하게 답변하는 참여형 소통 시스템이다.
도민 문의는 △교통(418건, 20.6%) △문화·체육·관광(318건, 15.7%) △소통·참여(166건, 8.2%) △경제·일자리·민생(130건, 6.4%) △복지·돌봄(130건, 6.4%)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됐다.
‘더 경기패스’와 관련해서는 “경기패스는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 연령을 기존 19~34세에서 39세까지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 빈도에 따라 요금 일부 또는 전액을 환급해준다”는 식의 상세한 안내가 댓글을 통해 이뤄졌다.
이 밖에도 경기투어패스 구매 방법, 난방취약계층 긴급지원 신청 절차, 지역화폐 사용법, 청년·여성·가족 정책 등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경기청년 사다리’,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정책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도는 이 창구가 단순한 민원 응대를 넘어 정책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도민의 공감과 정책 수용성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등 긍정적인 도민 반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도정에 대한 질문에 빠르고 진정성 있게 응답하는 것이 정책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과 참여를 이끄는 양방향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민선 8기 3년을 맞아 MZ세대 등 SNS에 익숙한 세대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도 ‘SNS 소통민원창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