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표는 이날 “지난 4월 2일 취임 이후 재단이 안고 있는 과제와 가능성, 시민들의 기대를 깊이 체감했다”며 이를 토대로 △성남페스티벌 고도화 △성남아트센터 공간 활성화 △문화정책사업 확대 △글로벌 콘텐츠 제작 등 4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성남의 문화적·기술적 잠재력을 기반으로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며, 단순한 디지털 기술 적용을 넘어 인간 중심의 문화도시 구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디지털 기반 문화혁신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시민 참여 기반 예술생태계 육성 △경영기반 고도화와 신뢰경영 구축 등 4대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지난 6월에는 전사 ‘비전 공유 워크숍’을 통해 부서별 실행계획도 논의했다.
또 재단은 공연이 집중되는 저녁 시간 외에도 시민들이 상시 방문할 수 있도록 ‘낮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관련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예술인 중심의 지원정책, 시민 주도의 지역 특화 문화 프로그램, 세대 맞춤형 예술교육 등을 통해 성남만의 독창적 예술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 대표는 오는 10월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재단이 ‘글로컬 문화공간’으로 도약할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그 첫걸음으로 성남 출신 작곡가 박태현 선생의 삶과 예술을 담은 창작오페라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 창작오페라는 성남미래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유한 비전과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언도 아낌없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