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암지구는 수도권 주택 수급 안정을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지구로, 시는 2021년 11월 사전청약 이후 당첨자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며 다양한 제안을 적극 검토해 왔다.
지난 10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그간 해결된 주요 현안과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장 큰 성과는 하수처리 문제를 해결해 당초 2028년으로 예정됐던 본청약 일정을 3년 앞당기고, 층간소음 저감 자재 기준 강화,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입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
주암지구 사전청약 당첨자는 반드시 본청약에 응해야 하며, 사전청약 당시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야 최종 당첨이 확정된다. 본청약은 오는 8월 8일 C2블록을 시작으로 12월 C1블록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상반기(C2), 하반기(C1)로 계획돼 있다.
참석자들은 주암지구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해온 과천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본청약 분양가가 신혼부부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남은 과제를 함께 고민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이 과천시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