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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6년 본예산 사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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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6년 본예산 사전보고회 개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본격 편성
전략적 예산 배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기반 마련
2026년 본예산 요구대비 2차 사전보고회 개최 모습.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 본예산 요구대비 2차 사전보고회 개최 모습.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전략적 예산 배분과 효율적 집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6월 25일과 7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들을 전 부서가 참여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특히 그동안 예산 제약으로 추진에 한계가 있었던 △국내외 기업 관련 협회와의 협업 및 공동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개최 △해외 투자설계 통합컨설팅 △첨단산업 및 서비스 항만 물류 등 분야별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 등 실질적인 기반 확충 사업들을 2026년 본예산에 전격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자청은 보다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과 유망 기업 유치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투자유치 강화, 복합물류 개발 가속화, 전략산업 및 전략품목 육성 등 주요 핵심사업의 추진 방향과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면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입주기업 성장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교육지원 △글로벌 인재 리턴 매칭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도 중점 논의되었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 강화를 위한 국내외 협회 정회원 등록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이를 위한 예산 확보 전략도 함께 논의되었다.

한편 2000년에 준공된 경자청 청사의 노후화 문제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현재 청사는 전반적인 시설이 노후되어 여전히 형광등을 사용하는 등 에너지 효율이 낮고 외벽 간판의 탈색과 구조물 노후화로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무실 환경 개선과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청사 리모델링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제약요소에도 불구하고 경자청은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입주기업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4년 연속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2026년도 본예산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산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번 사전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2026년도 본예산 편성에 박차를 가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