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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치안 최고 수준으로”...구리시, 2025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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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치안 최고 수준으로”...구리시, 2025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8개 치안 강화 사업 원안 가결…스마트정류장·전통시장·한강공원 방범 강화
지난 10일 열린 2025년 구리시 지역치안협의회. 사진=구리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0일 열린 2025년 구리시 지역치안협의회.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시민의 생활 안전을 위한 치안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보다 촘촘한 지역 방범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구리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하고 시민 중심의 범죄예방사업 8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장인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오미애 구리경찰서장, 최진만 구리소방서장 등 지역 내 행정·치안·소방기관 및 유관 단체장 17명이 참석해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스마트정류장 내 비상벨·CCTV 설치 △반려견 순찰대 협력사업 △여성 1인 가구 안심물품 지원 △사기 범죄 예방 홍보물품 지원 △구리한강시민공원 조명 설치 및 보수 △구리전통시장 내 방범시설 설치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보안등 추가 설치 등 총 8개 사업이 상정됐으며, 모든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특히 스마트정류장에 비상벨과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은 대중교통 이용자 안전을 높이고,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조명 보수는 야간 범죄를 예방하는 실효적 조치로 평가받았다. 시와 경찰은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65개 지자체 중 사회안전지수 5위, 경기 북부에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미애 구리경찰서장도 “구리경찰서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치안행정을 실천하고 있다”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시민 계도와 홍보에도 각 기관이 함께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 지역치안협의회는 앞으로도 행정·치안·교육·소방·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과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