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경기도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 선정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경기도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 선정 추진

경기 광주시청사 전경. 사진=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경기 광주시청사 전경. 사진=광주시
경기도 광주시는 전통 도자 문화 계승과 발전에 헌신해온 우수 도예인을 발굴하기 위해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 선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 제도는 광주시가 조선백자의 본고장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자 문화 진흥과 지역 도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명장 후보자 모집 공고는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접수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다. 최종 선발 인원은 1명이며,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20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도예 산업 현장에서 30년 이상 직접 종사한 경력을 가진 자로 한정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도예인은 광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할 읍면동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광주시청 문화관광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심사로 나뉘며, 도예 관련 대학교수 및 민간 전문가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참여해 입상·전시 활동 경력, 전문성, 기술 숙련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연구활동비와 전시지원비도 제공된다. 또 광주시 주최 도자 관련 주요 행사 시 초청자로 예우받는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5년 왕실 도자기 명장 선정에 도예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조선백자의 고장 광주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전통 도자 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