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3동, 복 나누는 초복 행사 및 시장 나들이 추진
소미회 봉사단, 주안4동 어르신 100여 명 초복 대접
소미회 봉사단, 주안4동 어르신 100여 명 초복 대접

한편 용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유경)는 초복을 앞둔 지난 18일 ‘착한 이웃들의 복(福) 주고 복(福) 받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취약계층 90세대에 삼계탕 및 계절 김치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이웃 간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김유경 위원장은 “초복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으로 다정한 온기를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신(新) 복지 취약계층인 1인 은둔 가구, 가족 돌봄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 위기에 놓인 가구 등을 발굴해 외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 관계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정기 모임을 통해 함께 식사하고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80대 주민은 “몸이 아파서 집에만 있는 날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시장 구경도 하고 여럿이 함께 점심도 먹으니 정말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협의체는 이 외에도 주 1회 밑반찬 도시락 배달 사업, 밑반찬 쿠폰 지원, 위기가구 행복 지킴이 사업, 어르신 생신상 차림, 명절 음식 지원 등 소외된 이웃들이 혹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을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 소미회 봉사단 또한 지난 20일 주안4동 어르신 100여 명에 초복 맞이 점심을 대접했다.
인천 소미회 봉사단(회장 김동문)은 초복을 맞아 관내 음식점에 주안4동(동장 김영선)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어르신들께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하고 눈 찜질기, 파스, 부채, 휴지 등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김동문 회장은 “폭염과 장마로 건강을 잃기가 쉬운 시기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소미회 봉사단은 순수 비영리 단체로, 매주 주말마다 반찬 봉사, 후원품 나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