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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9거래일만에 매도 전환...1.27% 내린 3169.94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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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9거래일만에 매도 전환...1.27% 내린 3169.94 마감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3160선으로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방 압력이 더해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7%(40.87포인트) 내린 3169.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0.14%(4.65포인트) 오른 3215.46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315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5106억 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7억 원, 4134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3%),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등이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8.48%), 삼성전자(-2.65%), 삼성전자우(-2.32%), SK하이닉스(-1.47%), 현대차(-1.20%), KB금융(-0.35%), 셀트리온(-0.17%)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3220선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약세로 전환됐다"며 "특히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단숨에 3150선까지 밀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3140~3160 구간은 3100선을 돌파한 이후 등락을 반복해온 박스권 하단으로, 지난 17일에 이어 이번에도 해당 구간에서 지지력을 보일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코스닥도 1.06%(8.72포인트) 내린 812.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824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 원, 1447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가운데 리가켐바이오(0.42%)를 제외하고 에코프로(-3.83%), 에코프로비엠(-3.79%), 레인보우로보틱스(-2.53%), 삼천당제약(-2.49%), 알테오젠(-1.45%), 펩트론(-0.66%), 휴젤(-0.57%), 파마리서치(-0.3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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