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유아들의 자연 친화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 유아숲체험원 정비공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유아숲체험원을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유아의 창의력과 탐구 능력을 키우는 자연친화 교육·체험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총 567㎡ 규모의 노후 보도를 새롭게 포장하고, 미끄럼틀, 숲속관찰네트, 모래놀이터, 곤충호텔 등 유아 및 생태 놀이시설 8종을 새로 설치했으며, 안내판, 야간조명,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함께 정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계절별 자연환경을 반영한 ‘사계절 맞춤형 유아숲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평일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진행되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유아숲체험원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질 높은 체험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