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전달…“작은 위로 되길”

이번 성금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 일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조갑주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고통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64년 개장 이후 단순한 골프장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사회적 기업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1995년부터는 매년 고양시에 연말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자연재해 발생 시마다 1억 원 이상을 모금해 이재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지역사회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선도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신중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나눔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