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직결사업, "내년 말 개통 이상 없다"
인천발, 송도역사 현장방문 등 점검 나서
인천발, 송도역사 현장방문 등 점검 나서

실제로 유 시장은 오는 2026년 12월로 예정된 인천발 KTX의 개통을 앞두고 지난 29일 송도역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은 민선8기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행률 57%)’의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내년 말 인천발 KTX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주요 공정별 추진현황, 안전관리, 송도역사 증축 시설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에서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3.19km의 철길을 신설하고 기존 송도역(인천)과 초지역(안산), 어천역(화성)을 개량하는 공사다. 사업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은 2025년 말까지 노반 주요 공사를 마무리한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평택~오송간 2복선화 공사(‛28년 완료 예정) 지연에 따른 개통 차질 우려에 대해서 국가철도공단이 기존 운행노선을 감축하는 방안으로 병목구간의 선로 배분을 조정할 계획임에 따라, 평택~오송 구간 공사 지연에 따른 운행 차질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유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수도권 서부 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국을 오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공정 관리와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9일 또 다른 행보에서 유정복 시장은 용현·학익 도시개발·인천뮤지엄파크 현장 점검에서 폭염 속 근로자 안전 대책을 직접 챙겼다.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인천뮤지엄파크, 문화와 함께 미래를 여는 먹거리 도시로 만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 시장은 문화도시 인천을 위한 핵심 공공 인프라 조성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도시개발 핵심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사업 관계자들의 협력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노후 공장 이전 부지를 재정비해 대규모 주거단지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7월 현재 기반시설 공정률은 75%에 이르렀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폭염기 동안 지자체 발주 공사 현장과 관내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관할 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시·군·구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해 총 30개를 점검하고 지도하는데 유 시장의 안전한 도시 인천을 위해 발을 맞추고 있다.
유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근로자 여러분 덕분에 인천의 미래가 착실히 준비되고 있다”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냉방, 건강 보호조치 등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유정복 시장은 “인천뮤지엄파크가 완공되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대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장 일정을 마무리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라며, “인천의 미래를 여는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