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항 여객선 탑승 및 현장 간담회 통해 운영 계획 등 파악

현장 활동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김재국 부의장, 한명훈 기획행정위원장,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 김유숙 기획행정부위원장, 유재수 문화복지부위원장, 이지화 도시환경부위원장, 박은경·한갑수·이진분·최찬규·선현우·황은화 의원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반달섬 선착장을 찾아 지난 달 29일부터 시범 운항 중인 여객선에 탑승해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다녀오는 일정을 소화했다.
의원들은 선착장 현장에서 안산시 소관 부서인 해양수산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보고받은 뒤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는 새로운 위탁 사업자가 전기선박 대신 디젤기관 사용 여객선을 운행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이미 투입된 운항선박 건조·구매 사업비의 반환이 숙제로 남은 상황이다.
의원들은 위탁 계약 해지 과정에서 법적 분쟁의 소지가 없는지 파악하고, 시 측에 선박 건조비 등의 매몰 비용을 회수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건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유람선의 운항을 포함한 운영 부문에서도 안전 확보와 흥행 성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여객선 시설을 사용자 중심으로 보완해 쾌적한 승선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으로 대부도 뱃길 운항이 시작되는 만큼 시 집행부는 무엇보다 안전 운항과 지속가능한 운영을 빈틈없이 해주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안산의 자랑인 시화호와 대부도를 잇는 뱃길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 대부도 뱃길 여객선 운항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